요즘 나는
죽음에 이르는 병 /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책을 읽고 있다.
죽음에 이르는 병 / 쇠렌 오뷔에 키르케고르
책을 읽고 있다.
친구여,
나도 자신의 척도로 타인을 재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네.
하지만 나는 내 일만으로도 벅차다네.
가슴속에는 폭풍이 휘몰아치고 있다네.
타인의 일에 신경을 쓰고 있을 시간이 없다네.
단지 그 타인들이
나를 가만히 내버려두기만 한다면.
나를 가장 화나게 만드는 것은 그 절망적인,
품위 있는 상류계급 사람들과의 사귐이라네,
신분의 차별이라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과
나 자신도 그로 인해서 이익을 얻고 있다는 사실은
나도 알만큼은 알고 있다네.
하지만 그것이 짐이 되어
내가 이 지상에서 아주 미미한 기쁨과
희미한 행복의 빛 조차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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