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한강 흰 #침묵할시간

흰 눈 위에 찍힌 새 발자국은, 가벼운 새 마저도 흔적을 숨길 수 없음을 말해준다.




흰 / 한강 (2019 노트)

어디론가 숨는다는 건 어차피 가능한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울창한 나무들이 무수히 팔과 팔을 맞댄

멀리서 수면이 솟아 오른다

길었던 하루가 끝나면 침묵 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녀는 자신의 재건에 빠진 과정이 무엇이었는지도 알게 되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