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떳떳한 이유는
글을 쓰기 때문이다.
오늘 아침을 다소 행복하다고 생각한 것은,
한잔의 커피와 갑속의 두둑한 담배,
해장을 하고도 버스값이 남아있다는 것
오늘 아침을 다소 서럽다고 생각하는 것은,
잔돈 몇 푼에 조금도 부족이 없어도
내일 아침일도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가난은 내 직업이지만
비쳐오는 이 햇빛에 떳떳할 수가 있는 것은
이 햇빛도 예금 통장은 없을테니까
너의 과거와 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내 무덤가 무성한 풀잎으로 때론 와서
괴로웠을 그런대로 산 인생 여기 잠들다라고,
씽씽 바람불어라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