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색 노트
때는 겨울 방학, 대학교 도서관에 앉아 고요한 책장들을 노려봤다. 무모하고 나약한 다짐을 했다. 내가 이곳의 책이 처음부터 저 끝까지 읽겠노라고
죄와 벌 / 괴테
그 무렵 언제나 혼자서 자시에게 물어보고 있었어. 어째서 나는 이리도 바보인가? 다른 친구들이 바보이고, 그 친구들이 바보임을 확실히 알고 있으면서 어쩌자고 나는 조금도 영리해지려 하지 않느냐...
나중에 알았지만 소냐, 모두가 영리해 질때까지 기다린다는 건 엄청나게 시간이 걸리는 일이 더군. 그리고 이런 것도 알게 됐어. 즉, 그런일은 절대로 있을 수 없다! 인간이란 함부로 변하는 것이 아니며, 그리하여
VIVE LAGURRE ETERNELLE (영원한 싸움 만세) 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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