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네가 가고 싶은 길을 찾고 나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 학교에 들어가는 일이 어야 할거야. 그러지 않으면 안돼. 넌 학생이니까. 네 마음에 안드는 생각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넌 지식을 사 랑하니까 말이다. 그러니까 일단 그 바인즈 선생의 구두표현 과목 학점은 따고....
일단 그 빈슨선생과 비슷한 선생들 과목에서 합격을 하고 나면, 그런 지식들에 진정으로 점점 더 가까워 지 게 될거다. 물론 네가 원하고, 좌절한 인간이 네가 첫번째는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거야. 그런 점에서 보면 넌 혼자가 아닌거지. 그걸 깨닫게 되면 넌 흥분하게 될거고, 자극 받게 될거야. 현재 네가 겪고 있는 것처럼 윤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민했던 사람은 수없이 많아. 다행히 몇몇 사람들은 기록을 남기기도 했지. 원하기만 하면 얼마든지 거기서 배울 수 있는 거야. 나중에는 네가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줄 수 있게 될지도 몰라.
그러면 네가 그 사람들에게 배웠던 것 처럼, 다른 사람들도 너에게 뭔가 배우게 되는거야. 이건 정말 아름다운 상호간의 원조인 셈이지. 이건 교육이 아냐. 역사이며 시인인 셈이지.
교육받고 학식이 높은 사람만이 세상에 가치있는 공헌을 한다는건 아니야. 내가 말하고 싶은건, 교육을 받고 학식이 있는 사람이 재능과 창조력을 가지고 있는다면,
불행히도 드문경우이긴하지만.....그냥 재능있고, 창조력있는 사람보다는,
훨씬 가치있는 기록을 남기기 쉽다는 거지. 불행히도 이런 사람은 많지 않아. 이들은 보다 분명하게 의견을 이야기 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끝까지 추구하는 경향이 있어. 거기에 가장 중요한건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학식이 없는 사상가들 보다 겸손하다는 걸 들을 수 있어.
무슨소린지 알아 듣겠어?
그 밖에 학교 교육이란건, 어느 정도까지 받다보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크기를 측정할 수 있게 되지.
자기의 사고에 맞는 것은 어떤것인지, 맞지 않는 것은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돼. 나중에는 자기 사고의 일정 한 크기에 어떤 종류의 사상을 이용해야 할 것인지를 알게 될 거야. 게다가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상들을 하나하나 시험해 보는데 드는 시간도 절약해 주고 말이지. 결국 학교교육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의 크기를 알게 해주고, 거기에 맞게 이용하게 해주는 거야.
- 엔톨리니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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