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 제롬 데이비드 호밀밭 파수꾼







그렇구나... 이제 내 말을 잘들어 보렴...... 지금 네가 떨어지고 있는 타락은, 일반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좀 특별한 것처럼 보인다. 정말 무서운 것이라고 할 수 있어. 사람이 타락할 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경우도 있 는 거야. 끝도 없이 계속해서 타락하게 되는 거지.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인생의 어느 순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환경이 줄 수 없는 어떤 것을 찾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다. 네 경우가 그런 경우에 속하는 거지.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찾을 수 없다고 그냥 생각해 버리는 거야. 그리고 단념 하지 실제로 찾아보려고 노력도 해보지 않고, 그냥 단념해 버리는 거야.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니?



널 나무라고 싶지는 않다. 넌 지금 일말의 가치도 없는 일로 고귀한 죽음을 감수하려는 것이 분명하니까.....

좀 낯설게 들릴지는 모르겠다. 이건 시인이 쓴게 아니라. 빌헤름 스테켈이라는 정신 학자가 쓴 글이다. 여기에서 그는...."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어떤 이유를 위해 고귀하게 죽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동일한 상황에서 묵묵히 살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이제 네가 가야할길을 찾아야 할 날이 머지 않았어. 그리고 나면 그곳을 향해 곧장 떠나야지 조금도 지체하 지 말고 말이야. 특히 네 경우에는 더하지.




나는 가끔 번역자를 시험한다. 내가 좋아하는 책이 보이면 좋아하는 구절로 간다. 

"미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어떤 일에 눈에 띄는 죽음을 선택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명 성숙한 인간의 특징은 어떤 일에 겸손한 죽음을 택하려는 경향이 있다." 저 위의 번역과 이 번역의 차이는 우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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