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학] 아멜리 노통 배고픔의 자서전을 옮긴이의 말




배고픔이라는 존재의 결핍과 공허함, 그리고 책읽기를 통한 아름다움 탐색



(옮긴이의 말)

그녀의 배고픔은 타인에 대한 소통과 열망, 우리 존재를 규정하는 세계, 그 보편적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이다. 그녀는 이런 배고픔을 분출하는 통로로 책읽기를 택한다. 독서는 수수께끼같은 존재의 아름다움을 찾는 행위가 되었다.

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노통의 가족은 일본에서 뉴욕으로 거처를 옮긴다. 노통은 뉴욕에 매료된다.

그 후 또다시 아버지를 따라 내전이 잦은 국가로 떠난다. 언니와 노통은 미친듯이 책만 읽는다.


배고픔, 나는 이것을 존재 전체의 끔찍한 결핍, 옥죄는 공허함이라고 생각한다. 유토피아적 충만함에 대한 갈망이라기 보다는 그저 단순한 현실, 아무것도 없는데 뭐가 있었으면 하고 간절히 소망하는, 그런 현실에 대한 갈망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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